
2017년 봄 한국근대영미소설학회 학술대회
제목: 다시 인간을 말하다: 영국소설을 읽는 새로운 관점들
Readdressing the Human: Fresh Perspectives on the English Novel
일시: 2017. 5. 27(토) 오후 1시 30분 ~ 5시 30분
장소: 이화여대 인문관 111
주관: 한국근대영미소설학회
후원: 이화여대 루체테인문학사업단, 이화여대 영미학융합연구소
행사일정
1:00 ~ 1:30 등록
1:30 ~ 1:40
개회사: 근대영미소설학회 부회장 최주리(이화여대)
인사말: 근대영미소설학회 회장 박종성(충남대)
1:40 ~ 3: 20 세션 I 좌장: 이석광(경상대)
발표1: 배경진(고려대)
그 남자의 취향: 제인 오스틴의 노생거 사원에 나타난 사치의 문제
토론: 전미경(명지대)
발표2: 백진(고려대)
거울뉴런(mirror neurons)과 공감, 그리고 울프(Virginia Woolf)와 쿳시(J.M. Coetzee)의 문학
토론: 박선화(건국대)
3:20~3:30: 휴식
3시 30분 ~ 5시 10분 세션 II 좌장: 엄동희(경북대)
발표3: 하인혜(이화여대)
Robinson Crusoe’s Fantastical Island and Nonhuman Animals
토론: 최자윤(서울대)
발표4: 최소담(고려대)
Racial (Im)mobility and Cross-Dressing: Mark Twain and African American Rewritings
토론 김창희(연세대)
5시 20분 총회
*학술대회 기획취지
문학사회학은 소설 속 인물들의 (소비)취향을 계급과 연관 지어 설명하는 데 유용한 설명틀을 제공한다. (뇌)과학지식도 소설이 지향하는 공감의 작동원리를 설명하는 데 유용하다. 이번 학술대회는 문학사회학과 (뇌)과학담론이 근대영미소설의 의미의 확장성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탐구하려한다. 제인 오스틴의 노생거 사원(Northanger Abbey) 속 인물들(악한들)의 독특한 취향(예를 들면. 소프의 말과 마차에 대한 관심, 틸니 장군의 파인애플 가꾸기와 식기 세트)은 피에르 부르디외가 말하는 자신들의 계급을 구별 짓기 전략일 수도 있다. 이런 새로운 관점은 소설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공감의 신경기반인 거울뉴런(mirror neurons)에 대한 뇌(신경)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울프(Virginia Woolf)와 쿳시(J. M. Coetzee)의 작품에 나타난 공감의 작동방식과 윤리적 함의를 고찰하려는 시도 역시 (뇌)과학과 문학 간의 인터페이스의 값진 성과이다. 로빈슨 크루소(Robinson Crusoe)에 등장하는 ‘비인간 종’(nonhuman species), ‘동물들’(animals)에 대한 주인공의 섬세한 관찰 및 목록화는 이후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인간외의 생명체에 대한 주인공의 인식을 발전시킨다. 식민주의적 여행기 서사와 과학담론의 교차지점에 주목하는 것은 근대영문학의 연구 지평을 넓혀준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작가들이 마크 트웨인의 소설 Pudd’nhead Wilson을 탈식민주의 관점에서 다시 쓰기는 미국 남부 백인들의 지배 권력에 도전하는 전략이 된다. 흑인들이 백인성’(whiteness)에 도전하기 위해 사용하는 젠더위반, 복장도착, 패싱 등의 전략은 문화연구의 성과물이다. 본 학술대회는 문학과 인접학문(문학사회학, (뇌)과학, 문화연구)의 교차점에 주목하여 깊이와 넓이에 있어서 소설의 의미의 확장성을 짚어 보려한다.